실무를 하다보면 프로젝트에 따라 배치 스크립트를 작성할 일이 종종 있다.
그럴 때 듣게 되는 Daemon Process 라는 단어가 있는데, Background Process와 유사하면서도 의미가 조금 달라 헷갈리기 쉽다.
Daemon Process 와 Background Process 모두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Foreground가 아닌 Background에서 동작하지만 둘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.
일반적인 데몬은 터미널을 갖지 않는다. (유저와 상호작용하지 않는다.) 정확히는 데몬은 그 자체로 Process Group Leader로 부모가 1번 pid를 갖는 init으로 세팅된다. 즉, 독자적인 Session 을 갖고있으며 Linux System 자체가 아닌 별도의 독립된 Parent process를 갖지 않는다. 리눅스의 cron, smartd 와 같은 스케줄링 & 모니터링 프로세스들은 바로 이 Daemon Process 의 형태를 갖는다.
백그라운드 프로세스는 이와 다르게 터미널을 통해 상호작용이 가능하다. 별도의 Parent process를 가질 수 있으며 Parent process와 세션이 공유되기 때문에 Parent process가 받는 Signal 의 영향을 받는다. (부모 프로세스가 종료되면 같이 종료된다.)
Daemon Process의 조건 3가지는 다음과 같다.
(1) Fork로 자식 프로세스 생성 후 부모 프로세스를 종료 – 자식 프로세스의 ppid(소유 프로세스)를 pid 가 1인 init으로 양도
(2) Setsid를 이용하여 새로운 세션을 만들고 생성된 자식의 pid가 세션의 제어권을 가지도록 한다. – 세션이란 프로그램 그룹의 모음인데 세션 생성시 ttv를 부여하지 않게 되면 터미널을 갖지 않는 세션이 생겨나며 세션의 리더가 된다.
(3) 프로세스의 위치를 루트로 옮겨주면 경로 작업 수행에 유리하다(선택)
* 또한 윈도우에서는 데몬을 서비스라고 부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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